인생 로그/길잡이

밥을 많이 사라, 여유가 되는 선에서

GodLifeLog 2023. 9. 8. 21:07

밥을 많이 사야 권력의 개수가 는다. 

밥을 사는 만큼 만만하게 못 보는 경우가 있다. 그 행동 자체에 능력과 여유가 잠재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. 

 

밥을 사면 얻는 장점. 여유가 된다면~

관계의 지속성을 늘린다. 그걸 얻어먹은 사람은 일종의 빚을 지게 되는 것이다. 다음에 만날 구실이 되기도 하다. 

뜯어먹으려는 사람이 아니라, 정신이 건강하고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. 그 다음 관계가 이어질 여지가 된다. 

"다음에 더 맛있는 거 사주세요" or "진짜 맛있는 커피를 사주세요" 멘트를 쓴다면 상대도 비교적 편안해 한다.

(나는 지금까지 이 이유로 사람들에게 밥을 많이 사왔던 것 같다.)

 

정신 소모가 덜하다. -> 애초에 고민을 하지 않을, 밥을 사도 아깝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된다. 

 

만만해보이지 않는다. 현실적으로 밥을 살 수 있는 사람이 위치가 낮아질 경우는 별로 없다. 

 

그렇다면 어떤 사람에게 밥을 살까?

1. 가치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. (추억 거리만 이야기하는 사이는 가치 없다고 느낄 수 있는 관점 중 하나)

현재 느끼고 있는 것들, 미래에 대해서 내밀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. 둘이 이야기해도 어색하지 않고 정적이 많이 없는 관계. 이 주제를 꺼냈을 때 이야기가 잘 될까? 했을 때 꺼낼 거리가 별로 없으면 그게 정적이 된다. 

2. 나보다 어리거나 후배인 사람.

강형욱 훈련사님이 강아지에게 용서를 해줘라 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. 용서를 받아본 강아지가 나중에 용서를 할 수 있는 강아지로 큰다. 사람도 마찬가지다. 사랑을 받아본 만큼 사랑을 줄 수 있다. 내가 밥을 많이 사주고 이 사람들을 응원해야 그 사람들도 그 사람들도 나중에 후배한테 밥 사줄 수 있는 어른이 된다. 좋은 본보기.

3. 선배나 어른에게도 밥을 사라. 선배라고 돈이 다 있는 것도 아니고 고충이 없는 것도 아니다. 

"항상 제가 얻어먹었으니가 제가 대접하고 싶어요~" 

 

 

 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BqlD-5unpB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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